중도: 이단적요소 있다(예장통합,WCC): 소극적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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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7-04-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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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스찬 투데이
예장통합, “몇몇 교리는 우리와 심대하게 다르다”
예장통합은 ‘가톨릭’ 대신에 ‘로마(천주)교회’라는 명칭을 썼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임준식 목사)는 제99회 총회에 제출된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우리가 믿는 교리와 이들 로마교회의 교리는 대부분 유사하다(삼위일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성령님의 역사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인간의 타락 등). 그러나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은 몇몇 교리는 우리와 심대하게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로마교회가 이해를 달리하는 교리는, 1)교회의 전통과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리, 2)교황 제도, 3)성례전, 4)마리아론, 그리고 5)구원론 등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교리의 차이는 개혁자들의 활동 당시부터 즉각적으로 구분된 것도 있고, 우리 교회와 로마교회가 서로 역사적으로 발전되어 오면서 심화되어진 것도 있다. 우리 개신교회들 중에도 서로의 교리적 강조점에 따라 여러 교파로 나누어 진 것과 마찬가지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리아론’에 대해서 “저들은 마리아가 단일중재자인 그녀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구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입장은 저들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로 변질되기도 하는데 마리아가 거의 중재자의 반열로 격상되어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예배하는 예가 그것이다.”고 밝히고, “또한 우리는 마리아가 예수님을 동정녀 상태로 낳았으나 그 후 결혼생활을 통해 다른 형제들을 낳았다고 믿는 반면 저들은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남아 있다고 믿는다. 로마교회의 이러한 마리아 이해는 많은 토속신앙과 결합되기도 하고(가령, 멕시코의 과달루페의 처녀 성당처럼), 또한 잘못된 교리(마리아 승천설)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또한 서양의 많은 문화적인 영감의 원천(가령 아베 마리아와 같은 음악)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연구결론에서는 “그렇다면 로마교회는 이단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리적으로 답한다면 로마교회에는 이단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힌 후, “개혁자들이 개혁하려고 했던 부패하고 이단적이었던 로마교회가 현실적으로 남아 있기 때 문이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강요>에서 로마교황은 배교자요 이단 무리의 수장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면서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 기사 하단 ‘보고서’ 참조)
NCCK와 가톨릭의 신앙과직제협의회 문제는 9월 22일 저녁 회무에서 논란이 되었다. 총회 임원회 보고에서 ‘신앙과직제협의회에 가입한 것을 무효로 하자’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직전 총회장과 사무총장이 ‘NCCK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직제와 교리 체계를 하나로 만든다는 오해를 하는데 그것은 전혀 아니다. 각각 고유의 체계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협의체이며 루터교·정교회·성공회 등도 참여한다.’는 요지로 해명했다. 신임 총회장이 “문제가 있다면 위원회를 만들어 연구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일단락됐다.
한편,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제89회 총회(2004년)에 결의된 ‘천주교 영세 교인에 대한 세례문제(로마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은 이들에게는 다시 세례를 주지 않고 입교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봄)’를 청원사항인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근거하여 영세를 본 교단이 세례로 인정하는 것에 대하여 재론하여 주실 것”을 청원했다. 재론이 허락되었고 연구가 진행되어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재론을 청원한 의도 자체가 ‘불인정’을 전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예장합동, ‘영세’ 불인정 “세례 다시 받아야 한다”
예장합동은 제99회 총회에서 가톨릭에서 받은 영세는 세례로 인정하지 않고, 세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그동안 가톨릭 영세는 세례를 받은 것으로 인정해 일정 교육을 거쳐 바로 입교문답을 할 수 있었으나, 이번 결의로 앞으로는 불가능하게 됐다. 다만 소급적용은 하지 않기 때문에 영세를 받은 후 이 결의 이전에 입교문답을 했던 것은 인정된다.
‘영세’ 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고, 자칫하면 세례를 두 번 주는 ‘재세례파’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학부에 넘겨 충분히 논의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톨릭을 기독교라고 볼 수가 없다. 가톨릭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구원 얻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무슨 신학부나 총신대에 보내는 게 필요한가. 벌써부터 해야 했지만 늦은 것이다.”라는 발언과, 정준모 전 총회장의 “역사적으로 신학적으로 이미 규명된 일이다. 가톨릭은 이단이다.”는 말까지 있었다고 <마르투스>는 보도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신앙과직제협의회 등과 관련하여 NCCK와 가톨릭의 활동에 대해 총회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수경노회 등 11개 노회의 헌의도 “우리의 신앙과 맞지 않으므로 반대한다.”로 결정되었다.
예장통합, “몇몇 교리는 우리와 심대하게 다르다”
예장통합은 ‘가톨릭’ 대신에 ‘로마(천주)교회’라는 명칭을 썼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임준식 목사)는 제99회 총회에 제출된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우리가 믿는 교리와 이들 로마교회의 교리는 대부분 유사하다(삼위일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성령님의 역사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인간의 타락 등). 그러나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은 몇몇 교리는 우리와 심대하게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로마교회가 이해를 달리하는 교리는, 1)교회의 전통과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리, 2)교황 제도, 3)성례전, 4)마리아론, 그리고 5)구원론 등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교리의 차이는 개혁자들의 활동 당시부터 즉각적으로 구분된 것도 있고, 우리 교회와 로마교회가 서로 역사적으로 발전되어 오면서 심화되어진 것도 있다. 우리 개신교회들 중에도 서로의 교리적 강조점에 따라 여러 교파로 나누어 진 것과 마찬가지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리아론’에 대해서 “저들은 마리아가 단일중재자인 그녀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구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입장은 저들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로 변질되기도 하는데 마리아가 거의 중재자의 반열로 격상되어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예배하는 예가 그것이다.”고 밝히고, “또한 우리는 마리아가 예수님을 동정녀 상태로 낳았으나 그 후 결혼생활을 통해 다른 형제들을 낳았다고 믿는 반면 저들은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남아 있다고 믿는다. 로마교회의 이러한 마리아 이해는 많은 토속신앙과 결합되기도 하고(가령, 멕시코의 과달루페의 처녀 성당처럼), 또한 잘못된 교리(마리아 승천설)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또한 서양의 많은 문화적인 영감의 원천(가령 아베 마리아와 같은 음악)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연구결론에서는 “그렇다면 로마교회는 이단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리적으로 답한다면 로마교회에는 이단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힌 후, “개혁자들이 개혁하려고 했던 부패하고 이단적이었던 로마교회가 현실적으로 남아 있기 때 문이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강요>에서 로마교황은 배교자요 이단 무리의 수장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면서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 기사 하단 ‘보고서’ 참조)
NCCK와 가톨릭의 신앙과직제협의회 문제는 9월 22일 저녁 회무에서 논란이 되었다. 총회 임원회 보고에서 ‘신앙과직제협의회에 가입한 것을 무효로 하자’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직전 총회장과 사무총장이 ‘NCCK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직제와 교리 체계를 하나로 만든다는 오해를 하는데 그것은 전혀 아니다. 각각 고유의 체계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협의체이며 루터교·정교회·성공회 등도 참여한다.’는 요지로 해명했다. 신임 총회장이 “문제가 있다면 위원회를 만들어 연구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일단락됐다.
한편,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제89회 총회(2004년)에 결의된 ‘천주교 영세 교인에 대한 세례문제(로마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은 이들에게는 다시 세례를 주지 않고 입교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봄)’를 청원사항인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근거하여 영세를 본 교단이 세례로 인정하는 것에 대하여 재론하여 주실 것”을 청원했다. 재론이 허락되었고 연구가 진행되어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재론을 청원한 의도 자체가 ‘불인정’을 전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예장합동, ‘영세’ 불인정 “세례 다시 받아야 한다”
예장합동은 제99회 총회에서 가톨릭에서 받은 영세는 세례로 인정하지 않고, 세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결의했다. 그동안 가톨릭 영세는 세례를 받은 것으로 인정해 일정 교육을 거쳐 바로 입교문답을 할 수 있었으나, 이번 결의로 앞으로는 불가능하게 됐다. 다만 소급적용은 하지 않기 때문에 영세를 받은 후 이 결의 이전에 입교문답을 했던 것은 인정된다.
‘영세’ 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고, 자칫하면 세례를 두 번 주는 ‘재세례파’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학부에 넘겨 충분히 논의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톨릭을 기독교라고 볼 수가 없다. 가톨릭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구원 얻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무슨 신학부나 총신대에 보내는 게 필요한가. 벌써부터 해야 했지만 늦은 것이다.”라는 발언과, 정준모 전 총회장의 “역사적으로 신학적으로 이미 규명된 일이다. 가톨릭은 이단이다.”는 말까지 있었다고 <마르투스>는 보도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신앙과직제협의회 등과 관련하여 NCCK와 가톨릭의 활동에 대해 총회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수경노회 등 11개 노회의 헌의도 “우리의 신앙과 맞지 않으므로 반대한다.”로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