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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의 비밀 (김명현 강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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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9-05-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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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의 비밀 (김명현교수 강의 재구성)

요 3:3 (거듭남의 핵심)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거듭남의 뜻은 “위로부터 라는 장소의 의미와 "다시 라는 뜻을 의미한다. 즉 ”위로부터 곧 “하늘로부터 다시 새로 나야 한다는 의미다. 거듭남이란 BORN AGAIN(중생)이라고도 말합니다. 모태로부터 태어난 육체는 “땅 ”흙에서 난것을 의미하며 흙에 속한 사람을 세상에 속한/아래에서 난자. 아래에 속한 자라고 말한다
►요한복음 1장 12, 13절에서 ‘거듭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의미로도 나타납니다.
►거듭난다는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믿고 따를 때에  죄와 허물로 죽었던 영적 생명을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살리어(고후 5:17) 하나님 나라를 보게하시는  성령의 역사( 2:5)를 의미 합니다.

요8:23 (아래에서 난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였을 때 저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창1:27) 하나님 같이 영생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이 말씀한대로 정녕 죽고 말았다.
►영적 죽음을 가진 후 인류가 번성한 결과 아담이 이렇게 그 영이 죽은 다음에 모든 인류가 번식하게 됨으로 아담 이후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영이 죽은 상태로 태어난다. 이것이 원죄다. 첫 아담으로 부터 난 사람은 모두가 ”아래에서 난자 즉 "땅, 흙에 속한자다.
►“아래에서 난자, 흙에 속한, 죄아래 있는,  혈과 육은 썩을 몸을 가리킨다. 따라서 흙에 속한 육체 썩을 몸인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 으로 받을수 없다고 증거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영과 혼의 구분]
►사람은 육과 혼으로 이루어진 것 위에 영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육신(Body), 혼(Soul, Nephesh), 영(Spirit, Ruwach)으로 구분됩니다. 혼은 인간의 본질이며 생명이며 영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중에는 영혼은 하나이며 그 기능만이 서로 구분된다는 2분설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혼”은 태어날때 부터 부여된 ‘생명’을 의미합니다. 혼은 육신적인 것을 열망하는 죄된 속성을 갖습니다. 혼은 육체의 죽음과 함께 제거됩니다(창 35:18; 렘 15:2).
►“영”은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불신자들은 영적으로 죽었으며(엡 2:1-5; 골 2:13), 믿는자들만이 영적으로 살아있습니다(고전 2:11; 히 4:12; 약 2:26). 영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능력입니다.

창 2:7 (아담의 창조: 생령)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생기(*, 네솨마)는 '영혼'(잠 20:27), '호흡'(사 2:22), '기운'(욥 33:4) 등으로도 번역되는 단어로서 일반적으로는 인간의 '혼'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모든 생명체의 '기식'(氣息)을 의미합니다.
►생령(*, 네페쉬 하야)는 '숨', '호흡'을 뜻하는 '네페쉬'와 '생존', '존재'를 의미하는 '하야'가 합해서 된 말로 '살아 있는 존재'란 뜻이다.
►물론 '네페쉬'가 다른 곳에서 '혼'(Soul) 또는 '영혼'(Spirit)을 가리키는 뜻으로도 쓰였으나 여기서는 단순히 '호흡'(breath)이란 뜻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여기 '네페쉬 하야'가 인간이 영적 존재임을 직접 언급한 직접적인 증거구절로 오해되어서도 안되지만, 동시에 인간도 다른 동물들과 같이 '네페쉬 하야'가 되었긴 하나 (혼적인 존재) 특별히 하나님의 독특한 방법에 의해 창조 되었다는 차이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요 3:5 (물과 성령: 거듭남의 과정)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성령으로 나는 문제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 들이 동일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나 ”물에 대해서는 3가지 견해 (어머니 태의 양수, 침례, 말씀)가 있다. 결론적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물은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가 죄사함 정결케 함을 받는 것을 의미하며, 성령으로 나야 한다는 말은 "죽고 부활 하신 주님의 영이 우리의 생명이 되어 우리가 주영으로 새로 나게 하셨다는 것을 말한다. 하여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은 곧 당신의 죽음을  의미 한다.  "우리들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신다는 면에서 주님의 피흘림 죽음을 의미하며 피는 깨끗하게 씻는 물을 상징한다 , 또한 우리가 위로 부터 즉  하나님께로  새로  난 다는 면에서는 성령으로 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물과 성령은 하나를 의미 한다.
►또한, [물]에 대해서는 (1) 요한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 (2) 기독교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 (3) 성령의 상징이라는 설 (4) 랍비의 문서들에 물, 비, 이슬, 물방울 등이 종종 정액으로 사용된 점을 근거로 하여 자연적인 출생(이 경우에 성령은 초자연적 출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을 의미한다고 하는 설, (5) 랍비의 문서들에 물이 율법을 의미한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율법을 의미한다고 하는 설 (6) 성결의 상징이거나 정결 의식이라는 설[겔 36:25-27, 행 2:38, 엡 5:26, 히 10:22] (7) 구원을 비유한 것이라는 설 (8)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4:14, 엡 5:26, 벧전 1:23”) 등이 있다.
•(1)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물이 요한의 세례를 의미한다면, 예수님이 그의 세례를 받지 않은 니고데모를 나무랐을 것이고, 그의 세례가 기독교의 세례로 대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2)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만일에 세례(물)가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그토록 중요하다면, 토론의 나머지 부분에서 물이 다시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성령의 임재와 무관한 물세례는 무의미한 것임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구원받는 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는 것밖에는 없는 것이다.
(3)설에 대해 이상근 님은 “물을 성령이라고 할 경우, 본절은 ‘성령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이 되어 부자연스럽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실은 거듭남을 언급하는 문장에는 성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나님이나 그리스도 또는 말씀(복음)이 있다는 점이다(1:12-13, 롬 6:1-11, 고전 3:1-2, 4:15, 고후 5:17, 갈 6:14-15, 엡 2:10, 4:22-24, 딛 3:5, 약 1:18, 벧전 1:3, 22-23, 요일 5:12).
(4)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물을 자궁의 양막 속에 있다가 출생 직전에 흘러나오는 양수를 언급하거나, 은유적으로 정액을 표상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리한 이를 비판하고 있다.
(5)설과 (6)설과 (7)설은 본절이 중생(거듭남) 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방도를 논하는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까지의 비판 논지, 특히 (3)설에 대한 비판 논지, 그리고 랍비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3:9, 10) 등에 근거해 볼 때, 말씀(8설)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핵심이 되는 복음의 진리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본절의 취지는 말씀(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벧전 1:23 (거듭남의 방법: 말씀으로 거듭남)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신약성경에서 '씨'는 '말씀'에 비유되고 있습니다(막 4;14; 눅 8:11). 그리스도인의 거듭남은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담고 있는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시 33:9; 사55:10,11; 히 4:12).

요 6:63 (거듭남의 주체: 무엇이 거듭나는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요6:54)라고 하신 말씀은 영적음식을 의미 하며, 말쓸으로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난다(거듭난다)는 설명을 하신 말씀 입니다.

요 8:51 (거듭난 이후 해야할 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지키는 는 거듭나서, 육신은 죽어도 그 영은 죽지 아니하고 영생하여, 영원히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된다는 의미 입니다..

요 11:26 (거듭난 직후 상태)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살아서"란 말은, 육신의 생명보다 영적인 생명을 의미합니다. 성령으로 영이 살아나면(거듭나면) 하늘의 시민권을 얻은 것이며, 육신이 죽어도 영원히 산다는 것이다.

에스겔 36:27 (영을 살리시는 목적)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 영'은 하나님의 성령(the Holy Spirit)을 가리킨다. 성령을 너희 속에 둔다고 함은 우리의 육신과 혼위에 영(spirit)을 덧입히신다는 의미이며, 영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율례를 행하게 하십입니다.

시편 19:7 (율법의 역활: 회심)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reviving the soul)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기서 '율법'(*, 토라)은 넓은 의미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나 특별히 모세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뜻하기도 합니다(말 4:4).
►‘소성시키다’는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영혼의 목마름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다시금 일어서도록 소망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사모함으로 날마다 영혼이 살고, 진정한 회복의 은혜를 맛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