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엘세바 세부사항

브엘세바

브엘세바(Beer Sheva)는 예루살렘에서 약 85km 남쪽에 위치한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유대인의 현대 도시이다. 네게브지역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큰 도시로서 네게브의 도시라고도 한다. 브에르 세바 버스 터미널에서 5-10분 거리에 '아브라함의 우물'이 있다. 히브리어로 ‘브에르 세바’는, ‘브에르’는 ‘우물’을 의미하며 ‘세바’는 숫자 ‘일곱’을 뜻 하는데, 이 ‘일곱 우물’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판 ‘일곱 우물’에서 유래 하며 또한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맺은 계약(창세 21,22-34)과 관련하여 ‘맹세의 우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영원한 하느님이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른 곳(창세 21,33)이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친 후 되돌아와 거주했던(창세 22,19) 장소이며, 이사악은 꿈에 나타난 하느님의 축복의 언약을 듣고 제단을 쌓아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른 곳(창세 26,23-25)이기도 하다. 야곱은 아내를 얻기 위해 브에르 세바에서 하란으로 가다가 베텔에 이르러 잠을 자다가 꿈속에서 하느님의 천사들을 만났으며(창세 28,10-12), 야곱이 말년에 아들 요셉을 보기 위해 이집트로 갈 때 이곳 브에르 세바에서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께 제사를 드린 곳(창세 46,1-5)이다. 이후 브에르 세바는 가나안 정복이 끝난 뒤 땅을 분배할 때 처음에는 유다 지파에게 분배 되었으나(여호 15,28) 후에는 시므온 지파에게 분할되었다(여호 19,2). 왕정시대에 엘리야는 카르멜 산에서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나서 이제벨이 두려워 호렙 산으로 도망가면서 그의 시종을 브에르 세바에 남겨 두고 떠난 곳(1열왕 19,3)이며, 주님의 눈에 들었던 요아스 임금의 어머니는 브에르 세바 출신이었다(2열왕 12,2).

브엘세바(Beer Sheva)는 예루살렘에서 약 85km 남쪽에 위치한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유대인의 현대 도시이다. 네게브지역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큰 도시로서 네게브의 도시라고도 한다. 브엘세바의 뜻은 “맹세의 우물” 이라고도 하고 히브리어의 뜻 그대로 “일곱 개의 우물”(브엘=우물, 세바=일곱)이라고도 한다. 성경에서 브엘세바는 하나님이 여러번 나타나신 곳이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서 쫓겨난 하갈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셔서 아들 이스마엘 에게 큰 민족을 이끌게 하시리라는 약속을 주셨다(창 21장). 또한 브엘세바에서 우물을 파고 정착한 이삭에게 밤에 나타나셔서 복을 주어 자손이 번성케 되리라는 약속을 주신 야곱이 요셉을 보기위해 애굽으로 내려가는 도중 브엘세바에서 희생을 드릴 때 "애굽으로 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창 46:3)는 약속을 주셨다. 그리고 이세벨에게 쫓겨 브엘세바로 피신한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불 가운데서 나타나사 하사엘과 예후와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우라는 명령을 주신 곳(왕상 19장)이 바로 이브엘세바이다. 구약에서 브엘세바와 관계된 일은, 먼저 아브라함이 우물을 판 증거로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암양을 주고 약조를 한 후 이곳을 브엘세바라 이름 하였다(창 21장).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출생하였으며(창 조장), 사무엘의 아들 요엘과 아비야는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다(삼상 8:2). 흔히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는 이스라엘 국토의 전체를 뜻하는 것으로 구약 시대에 브엘세바는 남단 경계로 보았다(삼하 17:11).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마스는 계속 이스라엘의 브엘세바에 로켓포를 쏘아대고, “하지마, 하지마!”하던 이스라엘이 호되게 공격하는 모양새이다. 마침 그랄을 중심으로 네게브 지역을 다스리던 아비멜렉이 당시에는 가자 즈음도 다스리거나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을 것이다. 이 둘 모두에게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서로 상생하는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