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마음에 가시떨기를 버리자 (막4:13-20)

개요
•씨부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 마음속의 종교개혁을 이루자
•밭의 종류: 길가밭, 돌밭, 가시밭, 좋은 밭

가시밭
1. 염려(근심) - 사랑.집착,관심 (자식,환경,사람)
2. 재물(탐욕) - 하나님을 대적
3. 욕심(정욕.탐심) - 필요이상의 욕심(금욕아님)
가시떨기를 제거하려면 은혜가 필요하다. 순종하고 반응하면 진정한 개혁이 일어난다 (우리의 몫)

Passage:
또 어떤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앞절과의 차이점은, 17절에서는 뿌리가 없어 환난과 핍박이 일어나면 넘어지는 자, 곧 배반자를 말하나(눅 8:13) 여기서는 비록 뿌리(말씀에 대한 어느 정도의 성실성과 이해력)은 있으나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욕심으로 인해 끝내 결실치 못하는 자를 묘사하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결과적 측면에서 17절의 경우와 동일하다고 본다. 실로 가시떨기가 자라는 땅은 길가나 돌밭보다 훨씬 뛰어난 옥토임에 분명하다(7절). 따라서 이곳에 씨앗이 떨어지게 되면 그 씨앗은 뿌리를깊게 내리게 되고 또 싹이 돋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성장의 어느 시점에 이르러 가시로 인해 방해를 받다가 종내 결실치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본문은 이 가시를 세경우로 묘사하고 있다.
(1)'세상의 염려'이다. 여기 '세상'(*, 투 아이오노스)은 문자적으로 '그 시대'로서 일정한 기간 내지는 인간에게 부과된 한 세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상의 염려'란 인간의 생명이 끝내 종말을 고하게될 현세대에 국한된 근심(Lenski), 현세상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열심과 걱정거리(Donald W. Burdick),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일어나는 불안(Taylor)등이다(마6:25, 31;눅 8:14;21:34;고전 7:33).
(2)'재리(財利)의 유혹'이다. 재리와 가시를 연결시킨 것은 참으로 적절하다. 그 까닭은 재물은 인간의 영혼을 깊이 찌르는 가시가 되기 때문이다(The Pulpit Commentary , 딤전 6:10). 이 '재리의 유혹'은 재물이 지닌 기만성, 곧 재물이 어떤 안식과 자신감 등을 약속하는 듯하나 결국에는 그 소유자와 기대자로 하여금 허무한 절망에 빠뜨리게 하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Taylor,Lenski, Burdick, 마 11:21-23).
(3)'기타 욕심'이다. '씨'(말씀)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질식시켜 그 기운을 막는 모든 장애 요소를 가리킨다. 이에 대해 혹자(Robertson)는 '모든 정욕, 모든 갈망, 모든 세속적 쾌락'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본문과 평행을 이루는 눅 8:14에는 이 말 대신에 '이 생의... 일락(逸樂)'이라 표현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와 영적 세계에 대한 관심을 모두 앗아가는 현세 지향적이고 감각적이며 관능적인 관심과 욕망을 암시하고 있다. 진정 이같은 욕망들은 마치 기운찬 가시떨기처럼 우리의 영혼과 생활 전영역을 뒤덮음으로써 말씀의 씨의 성장을 철저히 제어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