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산당/다윗의장막

§기브온산당
•산당(high place, 山堂)이란  “제단이 있는 높은 언덕”이란 뜻으로, 과거 이방 신전들이 있던 지명이름이었다.
-아브라함, 야곱은 산당이 있던곳에 제단을 쌓았으며, 모세의 성막이 세워지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왔어도 산당 예배가 이뤄졌다
-언약궤를 모시고 있던 성막에 가기가 멀든지 어떤 사정이 있을 경우 산당에 가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법궤를 찾아온 후에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를 다윗 성에 있는 법궤 앞에서 섬기게 했습니다.
-동시에 제사장 사독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에게 기브온 산당에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 모시게 했습니다.
-기브온은 베냐민 지경에 있다(수 18:25).
•다윗은 8km 정도 사이를 두고 떨어져 있는 성막과 법궤 둘 다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솔로몬이 이곳에서 예배 후 성전이 건축되기 전까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임시 성막을 세웠다.(대상 21:29)
-법궤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할 때까지 다윗 성에 다윗이 친 장막 가운데 머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기 전까지 이스라엘은 산당에서 흔히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요시야왕이 개혁을 할 때 이런 산당을 다 없애버렸다

§다윗의 장막
•다윗의 장막은 BC 1050년에 다윗 왕이 언약궤를 시온산 장막에 둔 것에서 유래합니다. (삼하 6장, 대상 13-16장)
-다윗의 장막은 솔로몬 성전이 지어진 BC 1010 년 까지 무려 40년을 머물게 됩니다. (대하 5-7장)
•모세장막과 대조되는 다윗장막에는 희생제사 대신 찬양과 경배 그리고 감사제사가 드려졌습니다. (시 95:2, 100:4, 141:2)
•다윗의 장막은 구약의 3대 주제가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교회를 통해 완성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의 “선택(Israel as a Chosen People)
-거룩한 나라(Israel as a Holy Nation)
-왕적 제사장 국가(Israel as Royal Priesthood)
•예수님께서 희생제사를 이루시는 구약(Old Covenant)을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다 성취하셨습니다. (히 1:3, 7:27, 9:12, 9:24-28)
-그리고 우리에게 새언약의 중심이 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와 “제사장적 직분(만인사제설, All Believers Priesthood)”을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믿는 자에게 주셨습니다.

§신사도운동과 다윗의 장막
•다윗의 장막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 왕적, 제사장적, 선지자적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는 역사가 이제 그리스도 예수의 몸인 교회를 통해 성취될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계1:6, 5:10, 19:10, 행 2:17, 고전 14:1,3-5, 24-25, 29, 39).
•그러나 신사도운동, 특히 IHOP은 특별히 ‘찬양과 중보기도’(하프와 보울)와 24시간의 기도를 ‘다윗의 장막’으로 적용시킨다.
–즉 신사도운동에서 ‘다윗의 장막’을 아직 성취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여 다시 종말론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이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오류이며,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다. 만약에 구약적인 다윗의 장막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율법주의로 돌아가자는 이상한 의미가 되어버린다.
–야고보는 허물어진 다윗 왕국을 다시 세우고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낸다는 아모스의 예언을 인용하여, 유대인의 율법주의의 배타적 구원관이 무너졌으며, 예수그리스도에 의해 다시 세워진 믿음과 은혜의 구원관으로 전환됨을 강조하기 위하여 본문을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