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부활과 둘째부활 비판

출처: http://blog.daum.net/sylee560225/543

전천년설의 첫째부활과 둘째부활에 대한 해석은 성경적인가?
•천년왕국은 실제이며 지상에 세워진다. 암 9:11은 무너진 다윗의 장막이 세워질 것을 예언하였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은 이 땅에 세워지며, 그 기간 동안 성전의 재료들이 더 준비되어지며, 천년왕국의 끝에 마지막 피흘림(계 20:7-10, 대상 22:8)을 거친 후에 영원한 성전의 시대가 ‘새하늘과 새땅’에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무천년설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교회시대를 천년왕국으로 해석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계 20:4-5절의 첫째부활도 신자의 중생(거듭남)으로 해석함으로서, 종말론의 기초를 송두리채 허물어 버렸다. 그러나 전천년설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천년왕국을 지상 천년왕국이 아니라 천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지는 것으로 보는 자들도 있다. 이 같은 천상 천년왕국설이 대두되는 이유는 (주님의 재림과 동시에 이 세상은 심판을 받는다는) 무천년설의 일부 교리를 수용하였기 때문이며, 전천년설이 지니고 있는 모순점들을 나름대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지지만..., 더 큰 문제점들을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모든 믿는 자들이 천년왕국전 첫째부활로 나오고, 불신자들은 천년왕국후 둘째부활의 시기에 부활을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왜 그러한 가르침을 수용하게 되었는지… 그 근거를 살펴보고 그것이 과연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검토해보자.

전천년설이 말하는 첫째부활과 둘째부활
예수님은 요 5:30에서 ‘나(예수)의 심판’은 의롭다고 하시면서, 그 심판과 연관된 부활을 요 5:28~29에서 설명 하시었다. 이 부활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1)선한 일을 행한 자와 (2)악한 일을 행한 자이다. 전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올 것이며, 후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선언을 하시었다.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이 부활이 비록... 한 시기에 두 부류의 사람들이 부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천년왕국 전에,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천년왕국 후에 부활을 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요5:28-29)무덤속에 있는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때가 오나니 선한일은 행한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일을 행한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위의 귀절은 두 부활이 한꺼번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의 다른 말씀들과 조화를 이루어 보면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은 천년왕국 전후로 분리된다 [참고: 신종국 목사의 교회가 잃어버린 천년왕국(3)/세가지 견해들(2)].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에 연관된 성경 구절들...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예수님께서 요 5:29을 통하여서 설명하신 (1)생명의 부활과 (2)심판의 부활도 천년이라는 세월의 갭(gap)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과연 그들의 해석이 올바른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가르침을 옹호하기 위한 인위적 주장인지를 검토해 보자. 전천년설자들은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을 천년왕국 전후로 나누어 놓았지만..., 이러한 분리는 전혀 성경적이지 않으며, (조금만 생각하여 보면 누구나 알 수가 있는) 전혀 이치적으로도 맞지가 않는 발상이다. 그 이유들을 하나씩 열거하여 본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도 예수님과 같이 선인과 악인이 부활로 나옴을 설명하였다. 그들의 설명을 도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첫째, 사도바울은 행 24장에서 선인과 악인 동시에 발생하는 부활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바울은 로마로 압송되기전 벨릭스 총독 앞에서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하여 강론을 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행 24:25). 바울은 이 때, 장차 선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을 것임을 설명하였는데…, 이 부활은 일회적인 부활임을 분명하게 언급하였다. 영어 KJV 행 24:16을 참고할 것 같으면, 선인과 악인의 부활(a resurrection of the dead, both of the just and unjust)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여기서 단수명사 ‘a’는 이 부활이 일회적인 부활임을 알려주고 있다. 바울은 두 시기로 나누어지는 부활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선인과 악인이라는 두 국면을 지닌 일회적인 부활을 설명하였다. 또한 이 부활은 심판과 관련되어 설명되어졌음을 행 24:25에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심판은 백보좌심판을 의미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2)둘째, 예수님께서 직접 선한 자와 악한 자가 동시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다.
주님은 요 5:28~30에서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 있음을 말씀하셨는데, 이 부활은 주님의 심판과 연관이 있음을 알려주셨다.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을 천년왕국 전후로 분리시켜 해석을 하지만, 분리시키는 것은 오류임을 예수님께서 설명하신 '마지막 날'의 부활을 통하여 확인할 수가 있다.주님은 '마지막 날'의 부활에는 선한 자들도 부활(요 11:24)을 하며, 또한 같은 날에 악한 자도 부활(요 12:48)을 하여 심판을 받게 됨을 분명하게 말씀하시었다. (더 자세한 설명은 4-15-2번 글 http://blog.daum.net/sylee560225/494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셋째, 사도요한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됨을 말하였다.
요한은 계 20:11-12에서 백보좌심판을 설명할 때,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하였다. 주님은 이때 두 가지의 책을 사용하실 것이다. 두가지의 책은 생명록책과 행위록책이다(계20:11-15).  15절에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자는 불못에 던져짐을 당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만약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가 그곳에 서지를 않는다면, 생명책을 펼쳐볼 기회가 없을텐데... 왜 그 자리에 생명책을 갖다 놓는단 말인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그 자리에 나오기 때문에 생명책을 그곳에 펼쳐 놓은 것이 아니겠는가?
이 심판에 앞서 부활이 있을 것인데…,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와 상급을 받고,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와 심판을 받게 됨을 말하였다. 첫째부활로 나오는 자는 주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천년왕국이 지나고나서... 계 22:5에서는 세세토록 영원히 왕노릇하는 자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럼 그들이 영원한 왕권을 수여하는 시기는 천년왕국이 지나고나서 백보좌 심판의 시기이었을 것이다.(계 11:18)

(4) 넷째, 다니엘선지자도 ‘끝 날’(단 12:13)에 있을 부활을 설명하였다.
다니엘은 단 12:2에서 이 부활을 영생의 부활과 수욕의 부활로 설명하였다. 즉 구약 성도들은 끝 날(the end of days)에 선인과 악인… 모든 자들이 최후의 심판을 받기 위해 부활할 것을 믿었다. 이러한 부활과 심판에 대한 믿음은 오늘날까지도 유대인들에게 변함없이 전래되어 오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는 시간이 흐른다하여도 변화될 수는 없다. 구약 성도들에게 알려진 '끝 날'(마지막날, 마지막 나팔)의 부활과 최후의 심판에 대한 진리는 결코 변경될 수 없다.  다만 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의 계시가 점진적으로 여러 통로를 통하여 주어져..., 기존의 내용에 추가(Add up)되었을 뿐이다. 구약성도는 교회시대와 천년왕국에 대한 것을 알지를 못하였음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와 관련된 첫째부활과 휴거에 대한 계시를 주실 수가 없었을 것이다. 구약성도들은 (그들이 알지를 못하는 첫째부활에 부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믿는 믿음에 따라 끝날. 혹은 마지막 날에 부활로 나올 것이다.

만약 천년왕국 이후에 있는 둘째부활에 악한 자들만이 부활로 나온다면…, 천년왕국의 기간동안 육체로 살다가 죽은 모든 자들은 다 악한 자라는 논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부활로 나오게 되는 둘째부활은 악한 자들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둘째 부활은 악한 자들의 부활이라는 가르침은 기독교의 모든 가르침 가운데... 아마 가장 우스꽝스러운 가르침일 것이다.

그럼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로 나올 자들은 누구인가?

첫째 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교회(신약)시대의 이기는 자들이다.

그리고 둘째 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지구상에 삶을 살았던 자들 가운데… 첫째부활로 나온 자들은 제외한 모든 자들이 될 것이다.
즉 구약, 신약 그리고 장차 천년왕국의 시기에 살게될 인류의 대부분은 둘째 부활의 시기에 부활할 것이다.  이 부활의 시기가 사도 바울이 고전 15장 51절에서 설명한 '마지막 나팔'의 부활인 것이다.
'마지막 나팔'의 부활에 대하여 정확하게 분석한 글을 발견하여, 스크랩을 하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스크랩]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민병석, http://blog.daum.net/sylee560225/498)

이 글을 참고하시면 둘째부활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보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부활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