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

큰성바벨론 (계14:8, 계18:2)
•'큰 성 바벨론'은 단 4:30을 반영한다.
•계14:8은 계18:2에 계시될 바벨론 멸망을 예고하는 전조의 메시지다.

여러가지 해석
이 큰 성 바벨론에 대해서는 성경 주석가들의 해석이 다양하다.
(1)어떤 이들은 이 바벨론이 로마 제국을 가리킨다고 보고(헹스텐버그),
(2)어떤 이들은 이 바벨론이 이 세상을 가리킨다고 본다(헨드릭슨, 박윤선).
--이는 세상 권세의 모형이며 불신과 부도덕이 팽배한 대도시를 상징한다(사 14장).
--이 바벨론은 17:5, 18에서는 땅의 임금들과 음행하는 큰 음녀요 그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말했고,
--19:3, 10에서는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해 부요함을 얻었던 크고 견고한 성이라고 말했고,
--16:19에서는 일곱째 대접 재앙에서 큰 지진으로 인해 세 갈래로 무너질 큰 성이라고 말했다. 그 성은 무너질 것이다.
(3)또 어떤 이들은 이 바벨론이 로마 천주교회를 가리킨다고 보고(매튜 풀, 벵겔, 알포드, 반즈),
(4)어떤 이들은 이 바벨론이 미래의 배교한 교회를 가리킨다고 본다(포셋, 렌스키, 비더울프, 김응조).
이 마지막 두 견해 중 하나가 적절해 보인다. 장차 배교한 기독교회는 로마 천주교회와 연합하여 한 교회를 이룰 것이라고 본다. 짐승을 탄 음녀(17:3)인 이 바벨론은 세속화된 배교한 교회를 가리키며 그것은 아마 장차 로마 천주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큰 성 바벨론은 모든 나라를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먹였다. 여기의 ‘음행’은 육적인 의미와 영적인 의미를 둘 다 가질 것이다. 배교한 교회는 음행의 풍조를 퍼뜨리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 또 그 교회는 이단들을 포용하고 이방 종교들을 포용하는 신학적 포용주의와 종교적 다원주의의 교회가 될 것이고, 또 물질적인 부요와 육신적인 향락을 조장하는 세속화된 교회가 될 것이다.
--옛날 로마 천주교회는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심히 부패하였었다. 그것은 큰 성 바벨론과 같았다. 그래서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로마 교황청이야말로 성경에 예언된 그 바벨론이라고 생각했었다. 오늘날 온 세계의 배교한 교회들의 연합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또다시 로마 천주교회와 연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 때에 나타날 세계적인 배교한 교회들의 중심에 또다시 로마의 교황이 서게 되리라고 본다. 또다시 로마가 세계의 종교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 배교한 교회는 망하고 말 것이다.

바벨론의 현대적의미
•성경에서 바벨론은 우상숭배와 배교를 상징하는 데 사용되었다.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은 바벨론을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 17:5)고 묘사했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하나님에 대해 적대적인 세력을 말한다. 요한 당시는 바벨론이 로마였다면, 오늘날의 바벨론은 세상이다. 이것은 멸망당할 사탄 (적그리스도)을 의미한다(계 17:5, 18:2, 10).
•요한은 바벨론이 이미 무너졌다고 표현하면서 멸망의 이유(계 18:2-3)를 우상숭배, 더러운 죄, 더러운 영, 음행, 사치와 치부, 불의한 일, 성도들을 핍박하고 살해한 것 등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요한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는 음성을 들었다. 이것은 어린양의 신부인 성도들에게 큰 음녀 바벨론으로부터 나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천주교 이단시비